
한국투자증권은 9일 한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의 뛰어난 생산 능력과 브랜드사의 마케팅 역량을 고려했을 때 한국 화장품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달바글로벌, 아모레퍼시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부양과 함께 화장품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 유입을 예상한다"며 "올해 1~3월 기준 한국 화장품의 수출은 프랑스의 수출 대비 71.3%로 이는 2019년의 53.2% 대비 크게 높아진 수치"라며 "양국 간의 수출 비중 차이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화장품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 화장품 산업의 높아진 경쟁력이 정부의 증시 부양에 따라서 더욱더 드러나면서 화장품 섹터로 외국인 투자자의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상반기에 일부 종목 중심으로 섹터가 폭발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주도 기업들과 키 맞추기가 가능하거나 혹은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양호해서 우호적인 수급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