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했던 6월 모평...수험생들 “약간 어려웠다”

입력 2025-06-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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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 등 공개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이투데이 DB)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이투데이 DB)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지만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EBSi가 공개한 6월 모의평가 수험생 조사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6월 모의평가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5점으로 예상됐다.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 지난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139점)보다도 소폭 내려간 규모다. 1등급 컷은 표준점수 기준 129점일 것으로 예상됐다.

표준점수는 개인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

전날 EBS 현장 교사단은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 출제영역 분석에서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EBS가 수험생 48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전체 학생들의 29.4%는 국어 영역에 대해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했고, '매우 어렵다'고 답한 학생들은 11.4%였다. '보통' 수준이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26.8%, '약간 쉬웠다'와 '매우 쉬웠다'를 합친 비율은 32.4%였다.

EBS는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 수능(140점)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등급 컷은 133점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EBS 교사단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며 “문제 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입시업계서는 선택과목인 미적분에 대해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종로학원은 “함수를 추론하는 28번, 절댓값 포함 합성함수 30번, 무한등비급수 관련 29번이 매우 어려웠다”고 봤다.

수학 영역 난이도에 대한 학생 설문조사에서는 '보통이었다'고 평가한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약간 쉬웠다'는 28.0%, '약간 어려웠다'가 16.8%였다.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25.8%가 '약간 어려웠다'고 답했다. '매우 어려웠다'가 18.4%, '보통이었다' 18.4%, '약간 쉬웠다' 8.6%, '매우 쉬웠다' 4.1%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의 경우 학생들의 20.1%는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이 14.1%, '보통이었다' 8.9%, '약간 쉬웠다' 2.9%, '매우 쉬웠다' 1.5% 등 순이었다.

EBSi가 집계한 예상 등급컷은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 1등급은 96점, '언어와 매체'는 93점이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1등급이 90점, '미적분'이 82점, '기하'가 87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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