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국악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악의 날(6월 5일)은 2023년 7월 제정된 국악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신설됐다. ‘국민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여민락’이 실록(세종실록 116권)에 처음 기록된 날인 세종 29년 6월 5일(음력)을 기념하기 위해 정했다.
5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흥례문 안마당, 근정전에서 국악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특히 흥례문 야외광장에서는 제1회 국악의 날을 선포하고 국악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이번 ‘국악진흥법’ 제정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문체부 장관 명의의 공로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7~8일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기념공연 ‘세종조 회례연’이, 5~8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6개 지역 농악 길놀이와 특별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한 여민락 대축제가 열린다.
이 외에도 국악 주간을 맞이해 30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국악원과 문화재단 등이 주최하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체험행사, 학술대회, 회의 등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