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4일 장 초반 6%대 강세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D램 시장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02% 오른 22만 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2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기준 1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약 4개월 만에 22만 원 선을 되찾았다.
전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 출하량 감소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7.1% 적은 9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D램 시장에서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이 나란히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영향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2%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는 2.80% 오른 141.22달러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AMD도 2.34% 상승했으며 인텔(2.79%), 마이크론(4.15%), 브로드컴(3.27%) 등도 일제히 랠리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