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국힘 직격...“노년층·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익집단 미래 없어”

입력 2025-06-04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일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노인을 뜻하는 신조어)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욕(私慾)에 가득 찬 이익집단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30년 봉직했던 그 당을 떠난 것은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았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보았다”고 했다. 또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 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 사건으로 정당해산 청구가 될 것으로 보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당은 소멸될 수도 있다고 보았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를 통한 마지막 몸부림이 무산된 것은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라면서 “온갖 추문으로 누명을 씌워 쫓아낸 이준석이 아니던가.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나를 밀어낸 것도 너희들이 아니던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ICE AGE(아이스 에이지·빙하기)가 올 것이라고 말한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3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낙승 예측 결과가 나온 직후에도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됐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0,000
    • -0.27%
    • 이더리움
    • 4,54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91%
    • 리플
    • 3,045
    • +0.2%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4
    • +1.46%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89%
    • 체인링크
    • 20,820
    • +2.6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