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3일 오후 8시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7.7%로 조사됐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0.1%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이재명 후보 48.3%,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 11.1%였고, 여성은 이재명 후보 55.1%, 김문수 후보 39.2%, 이준석 후보 4.3%로 예측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이재명 후보 49.3%, 김문수 후보 40.1%, 이준석 후보 9.2%로 조사됐다.
진보 진영 강세 지역인 호남 지역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대체로 80%대(광주 81.7%·전남 80.8%·전북 79.6%)로 조사됐고, 김문수 후보는 10%대(광주 10.5%·전남 10.9%·전북 11.8%)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는 5~6%(광주 5.9%·전남 6.4%·전북 6.7%)로 예측됐다.
반대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는 이재명 후보 24.1%, 김문수 후보 67.5%, 이준석 후보 7.3%로 나타났고, 경북은 이재명 28.2%, 김문수 64.0%, 이준석 6.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입소스주식회사,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인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매번 5번째 나오는 투표자 8만 146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예상 응답률은 80~8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p이다.
JTBC, 채널A 등이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였다.
JTBC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무상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p다.
채널A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만1천22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응답률 24.2%)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3%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