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는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 무역업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논평을 내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요청을 밝혔다.
무협은 최근 미국발 통상 이슈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대외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새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통상 질서에 신속히 대응해 범정부 차원의 통상외교 역량을 총동원한 실리 중심의 통상협상 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외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 출범이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신뢰할 만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투자하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협은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불필요한 규제 철폐를 통해 경제 전반에 지속적인 활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인공지능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바이오·제약, 항공우주·방산 등 첨단기술 신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핵심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수출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