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증시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 2배 상향에 대한 충격으로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43포인트(1.30%) 하락한 3만7470.67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24.28(0.87%) 내린 2777.29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0.72%), 호주 S&P/ASX200지수(-0.22%), 인도 니프티50지수(-0.64%) 등도 대체로 마이너스 증감률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6월 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의 코스피는 다음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하며 0.05%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일본과 한국의 철강주가 일제히 아래를 향했다. 일본의 철강업체 JEE는 2.25% 떨어졌다. 일본제철도 1.55% 하락했다.
한국의 현대제철과 포스코홀딩스는 각각 -2.66%, -2.40%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은 공휴일로 증시가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