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분야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세코닉스가 상승세다.
세코닉스는 엔비디아에 자율주행 전방 카메라를 납품한 바 있다.
2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세코닉스는 전일 대비 730원(13.37%) 상승한 61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로보택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법으로 이미 로보택시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 분야 매출이 게임 부분 매출을 곧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 440억6000만 달러 중 데이터 센터 매출이 391억 달러로 1위, 게임 부분 매출이 38억 달러로 2위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5억67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72% 급증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올해 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이 되면 게임 부분 매출보다 더 많아진다는 얘기다.
그는 “자동차 부문 급성장은 로보택시 덕분”이라고 말한 뒤 “우리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몇 달 안에 그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세코닉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코닉스는 휴대폰용 카메라 CMOS 렌즈 모듈과 자동차용 전 후방 카메라 등의 렌즈를 생산하는 업계 1위 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등이다. CMOS는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서 기록하는 센서다.
차선인식(LDWS), 차선유지지원(LKAS), 전방추돌경고(FCW), 하이빔어시스트(HBA), 카메라모니터시스템(CMS) 등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 중이다.
세코닉스는 엔비디아에 자율주행 전방 카메라를 납품하는 등 2018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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