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식시장 저평가…상법 고쳐서 해결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막바지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1 [공동취재]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6/20250601175849_2180539_664_468.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야 할 내란 세력들이 다시 귀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지금 윤석열 정권이 물러간 것 같지만 그들은 다시 돌아오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윤석열, 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들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연대한다고 한다. 무슨 도움이 된다고 연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치러지는 이유, 우리가 반드시 행동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내란을 극복하는 것 아닌가"라며 "내란수괴와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이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국가기관 곳곳에 숨어 끊임없이 제3, 제4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 그들을 확실히 찾아내 책임 묻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느냐', '아스팔트 극우 전광훈 목사를 눈물로 동정, 연민하던데 그 전광훈과 단절하겠느냐' 두 번씩 물었는데도 아직도 답을 안 했다"라며 "그러고 윤석열은 감옥에 있어 마땅한데 무슨 수를 썼는지 대로를 활보하고 있고, 심지어 무슨 도움이 된다고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에 전광훈의 꼭두각시, 윤석열의 아바타 김 후보가 다시 모레 돌아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으로 돌아와 다시 내란의 시대가 계속된다"며 "이런 상황을 용인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지 않나"라며 "투표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투표로, 선거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의 문제점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후진국보다 저평가돼 있다"며 "물론 한반도의 전쟁리스크로 약간 할인 당했지만 주가조작을 하니까, 그것도 대통령 부인이 했다는데 처벌도 안 하니까 아무도 손을 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물적 분할, 재상장 이걸 허용하니 누가 투자를 하겠나"라며 "상법을 고쳐서 그런 짓 못 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이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대한민국 국정을 맡게 되면 당연히 상법을 개정하고, 주가 조작하거나 규칙·법을 어겨서 돈을 버는 일이 생기면 탈탈 털어 거지로 만들고 감옥으로 확실히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