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증산 확대 가능성에 하락…WTI 0.25%↓

입력 2025-05-31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중국 무역합의 위반” 지적도 하락 요인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에 있는 원유 매장지 근처에서 펌프 잭이 작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에 있는 원유 매장지 근처에서 펌프 잭이 작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증산 가능성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5달러(0.25%) 내린 배럴당 60.7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25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63.90달러로 집계됐다.

31일 증산폭을 결정하는 OPEC+가 7월부터 하루 41만1000배럴 이상의 증산을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급락했다. 41만1000배럴은 5, 6월 증산폭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현재 글로벌 원유 과잉 규모를 하루 220만 배럴로 추정하며 “공급 측의 대응을 유도하고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며 “연말에는 배럴당 5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합의를 위반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쁜 소식은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술 분야에 대한 더 광범위한 제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오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 확신한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말하면서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1,000
    • -1.75%
    • 이더리움
    • 4,759,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0.77%
    • 리플
    • 2,998
    • -2.38%
    • 솔라나
    • 196,000
    • -4.06%
    • 에이다
    • 621
    • -9.87%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42%
    • 체인링크
    • 20,330
    • -3.24%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