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베트남 공장 증설…고부가 IT MIM 양산설비 도입

입력 2025-05-30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1위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은 베트남 생산기지 내 정보기술(IT) 전용 라인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증설 후 베트남 공장 연간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약 130% 증가한 8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한국피아이엠은 IT 제품 CAPA를 대폭 확대해 베트남에 소재한 글로벌 IT 기업향 제품 양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증설 과정에서 세계 최초 IT 분야 MIM 양산설비를 도입해 IT 전용라인 생산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국피아이엠은 2022년 글로벌 탑티어 IT 기업으로부터 제품 품질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스마트워치용 제품을 공급 중이다. 초정밀 제품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스마트워치 모델에 적용되는 소재뿐 아니라 △스마트링 △스마트폰 등 IT 분야 제품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증설을 기점으로 IT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향 추가 제품 개발 요청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현지에서 신속한 양산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제품 공급을 통해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IT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상장자금으로 베트남 전용공장 구축에 착수했다”며 “차세대 IT 기기 소형화, 경량화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초정밀 제품 양산이 가능한 향후 한국피아이엠 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자동차 전장 부문 안정적인 실적에 이어 이익률이 높은 IT 사업 본격화로 매출과 이익 동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개발 중인 IT 제품들이 모두 연내 상용화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등 로봇 분야로 MIM 기술 적용을 확대해 실적 성장 가속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피아이엠은 2017년 생산원가 절감 및 현지 글로벌 대기업 양산 대응을 목적으로 베트남 현지법인 ‘PIM VINA(피아이엠 비나)’를 설립했다. 한국피아이엠 베트남 공장은 부지만 총 3만㎡(약 9000평) 규모로 기존 공장에서는 자동차 전장 사업 주요 제품들을 생산 중이다.


대표이사
송준호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2,000
    • -0.53%
    • 이더리움
    • 4,54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3.16%
    • 리플
    • 3,040
    • -1.39%
    • 솔라나
    • 199,000
    • -1.78%
    • 에이다
    • 618
    • -2.68%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59%
    • 체인링크
    • 20,440
    • -1.16%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