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원자력 ETF’ 글로벌주식형 1개월 수익률 1위

입력 2025-05-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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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원자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RISE 글로벌원자력’의 28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30.84%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236개 글로벌주식형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다. 최근 1년, 2년 수익률도 각각 32.83%, 151.97%로 우수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신규 원자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핵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원자력 발전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원자력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되며 미국 내 원자력 관련 공급망은 사실상 붕괴된 상황이다. 이에 한국 원자력 업체와의 협업이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며 국내 원자력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2022년 출시한 RISE 글로벌원자력은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기초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로,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 중 북미 66.5%)에 골고루 투자한다.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 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 달러를 웃도는 유동성 확보 기업들만 담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5.08%)이다. 세계 최대 우리늄 생산기업 ‘카메코’(20.32%), 원자력·에너지 산업용 설비와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 ‘두산에너빌리티’(12.00%), 원자력 발전용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BWX테크놀로지스’(8.64%)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애플, 아마존 등 인공지능(AI) 기업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투자 중심에 선 소형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2.1%) 등에도 투자한다.

이소연 KB자산운용 ETF상품기획팀장은 “SMR은 현재 90% 이상이 개발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상용화는 2030년 전후 가능할 것”이라며 “원자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RISE 글로벌원자력처럼 개발 단계인 SMR을 포함해 우라늄 채굴부터 발전소 건설 등 포괄적인 범위의 국내외 원전 기업까지 모두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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