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전담 수석 둘 것…소셜 유니콘에 새로운 길"

입력 2025-05-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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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성동구 메리히어에서 열린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소셜 및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의 발언을 들으며 수첩에 적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성동구 메리히어에서 열린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소셜 및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의 발언을 들으며 수첩에 적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 활성화와 AI 전담수석 비서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개최된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든 도지사든 행정 책임자의 인식 능력은 한계가 있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잘 알지 못한다"며 "이제 민간 역량이 공공 영역보다 훨씬 뛰어난 시대이므로 행정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전담 수석 비서관을 신설, 국가 AI위원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벤처 기업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강조하자 이 후보는 "미래 세대에게 빚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개념이 중요하다. 원자력발전소 같은 시스템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폐기물 부담을 다 후손에게 넘기는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면 몇 년 후 다 원가를 회수하고 나중에는 부담을 전가하지 않을 수 있다"며 "미래에 (부담을)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관점이 아주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정부의 경제계획에 따라 기업을 만들고 집중성장하는 시대는 지났고,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씨를 뿌리고 성공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공익적 기업을 하지 않으면 기업으로 존중받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정부 효율화 측면에서 중요하고 산업 발전에서도 중요하다. 소셜벤처 기업에도 기회가 더 주어져야 한다"며 "'소셜 유니콘'을 만들자고 하는 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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