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5.27.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5/20250528103426_2178684_664_443.jpg)
21대 대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밖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49.2%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10.3%)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시작 직전 이틀간 이뤄졌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선거일 전 6일인 이날(28일)부터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8시(투표 종료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경위·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다만, 금지 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 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건 가능하다.
앞서 24일 발표된 직전 조사(22~23일 진행)보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2.6%포인트(p) 상승했다. 김문수 후보는 0.8%p, 이준석 후보는 0.1%p 각각 하락했다.
가상 양자 대결 시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52.3%로 김문수 후보(41.7%)와 10.6%p의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50.6%, 이준석 후보가 36.7%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9%p였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차기 대선 주자 중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7.8%, 김문수 후보가 33.8%, 이준석 후보가 4.7%였다. 전 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2.4%p 상승,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1.2%p씩 하락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여론이 54.4%, '정권 연장' 여론이 38.7%였다. 두 여론의 격차는 15.7%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