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유 원유 가격 안 오른다⋯2년째 동결

입력 2025-05-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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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가격 유지 여부 주목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홈플러스 잠실점의 우유 진열대.  (유승호 기자 peter@)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홈플러스 잠실점의 우유 진열대. (유승호 기자 peter@)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유지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 원유 생산비 변동 폭이 협상 기준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낙농가와 유업계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원유 생산비 증감 폭이 4% 이상일 때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유업체는 원유 가격을 정할 수 있지만, 보통 낙농진흥회가 결정한 원유 가격을 준용해왔다. 지난해 원유 생산비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흰 우유 제품에 들어가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ℓ)당 1084원으로 유지된다. 치즈, 분유 등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2원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에는 소위원회를 열어 원윳값 협상을 진행했으나,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동결했다.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5원 인하했다.

올해는 협상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2년째 유지된다.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흰 우유 제품 가격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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