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산업 전략 산업으로…전국 ‘핫플로’ 국토판갈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관광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토 판갈이: 방방곡곡 핫플 KOREA로 국가경제·지역상권·일자리 판을 바꿉니다!’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관광산업의 경제적 비중은 OECD 주요국의 평균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시키고 전국 방방곡곡을 매력 넘치는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국토판갈이’를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잠재력 지닌 지역 명소 지속 개발 △K콘텐츠의 관광상품화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산업 규제 혁파 및 제도 정비 △관광 전략산업화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관광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 명소를 발굴해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며 “경기 북부와 강원 접경지역, 비무장지대 일대에 평화생태벨트를 조정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평화역사체험 컨텐츠를 개발해 자연환경과 음악‧예술‧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K팝, K드라마, K푸드는 물론 고유 K컨텐츠를 지역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형 관광 테마를 개발하겠다”라며 “이러한 관광 자원을 더 쉽고 편안하게 누리기 위해 교통‧숙박‧관광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고 제도도 관광객 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후보는 관광객 출입 편의를 위한 비자 간소화, 지역상권 활성화 전담 기구 설치, 청년 대상 관광 창업 공모전 개최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며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골목 가게 사장님이 활짝 웃고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