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착공⋯배송단가 저렴ㆍ세금감면 등 혜택

입력 2025-05-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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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총면적 2만6000㎡ 규모⋯2026년 말 준공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쿠팡)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쿠팡)
인천공항에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가 착공한다. 향후 준공 시 약 10% 저렴한 배송단가와 세금감면 등으로 해외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함께 27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서 ‘인천공항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 인천공항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착공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물류센터는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재무적 여력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의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다. 지상 4층, 총면적 2만6000㎡ 규모로 설계됐으며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체 물류시설 확보가 어려워 높은 물류비용과 복잡한 유통망 등 대형화주 대비 낮은 물류 경쟁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물류센터 준공으로 중소기업의 물량이 이곳으로 집적되면 대형화주 대비 약 10% 저렴한 배송단가 확보가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조성돼 관련 법령(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금감면 및 통관절차 완화 등의 혜택도 적용 가능해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물류센터 착공은 인천공항공사가 국내 중소기업 등의 해외판로 확대 및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증대를 위해 2021년 7월 중진공과 체결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의 후속이다.

협약서에 따라 공사는 공동물류센터의 건설을 담당하고 공단은 물류센터 내부에 들어가는 물류운영설비의 설치 및 운영사 선정 등을 담당하며, 공사는 협약체결 이후 실무협의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물류센터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기업이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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