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국면 털고 상승하나…10만9000달러서 상승세 [Bit코인]

입력 2025-05-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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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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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넘보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 상승한 10만9402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 뛴 2562.55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7% 오른 674.13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4%, 리플 -1.3%, 에이다 +0.2%, 도지코인 +0.7%, 트론 +0.6%, 아발란체 -1.5%, 시바이누 -0.5%, 폴카닷 -1.0%, 톤코인 -0.9%, 유니스왑 +5.3%, 앱토스 +0.5%, 라이트코인 -0.7%, 폴리곤 -1.6%, 코스모스 -0.1%, OKB -0.3%로 집계됐다.

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99%) 오른 550.5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398.07포인트(1.68%) 상승한 2만4027.65,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93.73포인트(1.21%) 뛴 7828.13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로 나타났다. 다만 비트코인은 10만9000달러를 터치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아직 2% 이상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옵션 시장에서는 상승 가능성에 베팅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래와 마켓메이커들은 가격 상승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는데, 데리비트의 비트코인 옵션 30일 델타 스큐(풋-콜 비율) 데이터를 보면 옵션 델타 스큐는 -6% 수준으로, 풋 옵션이 콜 옵션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델타 스큐가 0에 가까워질수록 매도와 매수 옵션에 대한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가리키는데, 이 같은 최근 지표는 통상 상승장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이번 사이클에서 열풍은 개인 투자자가 아닌 스트래티지를 모방하려는 소규모 회사, 스타트업, 펀드에서 일어날 것이다. 이들이 스트래티지처럼 회사 주식이나 펀드가 90% 폭락해도 매도하지 않을 준비가 돼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본 국채 시장 변동성 확대가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헤드 안드레 드라고쉬는 "일본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일 3.18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일본 국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함께 오를 때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관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73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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