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랜드파마, ‘비중확대’ 유지 의견에 10%↑
런던증시 공휴일 휴장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연기하면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99%) 오른 550.5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398.07포인트(1.68%) 상승한 2만4027.65,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93.73포인트(1.21%) 뛴 7828.1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시장은 관세 연기 소식에 반응을 보였다. 23일 “협상의 진전이 없다”며 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관세 연기를 요청하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7월 9일을 관세 부과일로 늦췄다.
EU의 최대 대미(對美) 수출품인 자동차와 기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자동차와 기계는 관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문이다. BMW 주가는 2.05% 급등했고 벤츠와 폭스바겐도 각각 2.08%, 2.48% 뛰었다.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덴마크 제약사 질랜드파마로 회사 주가는 이날 10% 폭등했다.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질랜드파마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캔터피츠제럴드의 프라하르 아그라왈 애널리스트는 “페트렐린타이드의 향후 주요 이정표들과 아밀린 유사체의 시장성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가치 괴리를(저평가)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