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트럼프, EU 관세 유예 후 반등…日닛케이 1%↑

입력 2025-05-26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 겨냥한 50% 폭탄관세 한 달 유예
한ㆍ중ㆍ일 주요 증시 오전 한때 반등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26일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代)유럽연합(EU) 관세 유예 소식에 등락을 반복했다. 유럽 겨냥 관세가 유예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미국에 머물던 주요 투자금이 아시아 증시에 흘러들었고, 유로와 엔화 가치도 상승했다. 다만 스마트폰 관세와 관련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대만증시와 홍콩증시에 상장한 주요 중국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71.06포인트(1.00%) 오른 3만7531.5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지수는 날보다 16.39포인트(0.60%) 오른 2751.91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은 전날보다 22.73포인트(0.59%)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3859.55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5%) 내리며 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3346.84였다.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115.67포인트(0.53%) 내려 2만1536.57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5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37.11포인트(1.45%) 하락한 2만3259.60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0.57% 상승 중이고,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0.13% 하락 거래 중이다.

밤사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EU에 대한 관세를 유예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요동쳤다. 일본과 한국 증시는 출발부터 매수세를 뚜렷하게 드러내며 상승했다. 이와 달리 중국과 홍콩ㆍ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하락 출발 이후 오전 장을 마감하며 상승 전환했다. 스마트폰 관세를 둘러싼 우려에 지수 상단은 일부 제한됐다.

오후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EU 관세가 정작 ‘중국을 겨냥한 EU의 제재 동참’을 겨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하락 전환했다. 나아가 5월 마지막 주에는 일본과 독일의 물가지표가 공개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한 관망세도 확산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격화할수록 미국에 머물던 투자금은 속속 이탈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는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를 예상하면서 유럽과 아시아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02%와 1.3% 상승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61,000
    • -1.47%
    • 이더리움
    • 4,665,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17%
    • 리플
    • 3,084
    • -3.38%
    • 솔라나
    • 203,700
    • -3.96%
    • 에이다
    • 641
    • -3.61%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40
    • -0.84%
    • 체인링크
    • 20,860
    • -2.61%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