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유럽의 글로벌 방산기업과 3년간 총 3200만 달러(약 440억 원) 규모의 방산 부품 공급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는 장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충분한 작업 물량 확보 및 배정 조항이 명시돼 있어 예측 가능한 매출 발생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양측은 향후 3년간의 잠재 수요를 기반으로 연차별 생산 일정에 맞춰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합의서 상의 공급 규모는 △2026년 800만 달러 △2027년 1200만 달러 △2028년 1200만 달러이며, 향후 국제 정세 및 시장 상황에 따라서 공급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대성하이텍은 유럽 방산기업의 현지 공장에 핵심 특수 생산 장비를 공급하고, 기술 인력과 생산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유럽 현지 생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 방산기업은 이를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유럽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대성하이텍의 견고한 수익 창출과 더불어 유럽 방산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유럽 방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끊임없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