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연금 맡겼더니 52% '쑥'…NH투자증권 1위 굳히기

입력 2025-05-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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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RA 알고리즘 톱10 수익률 42%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로 차별화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최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두드러진 알고리즘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코스콤 RA 테스트베드 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NH투자증권의 알고리즘 36개 누적 평균 수익률은 29.74%로 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그에 따라 자산을 운용하는 서비스다. 정부가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RA 일임 투자가 허용됐다.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42.2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27.24%) 등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지수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개별 알고리즘별로 보면 'NH_DNA 퇴직연금_FinNest_P'가 52.60%로 업계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NH투자증권이 보유한 △NH_DNA 퇴직연금_GrowBank_P(49.02%) △NH_DNA 퇴직연금_Yarble_P(43.63%) △NH_DNA 퇴직연금_Quixlet_P(40.09%) △NH_DNA 퇴직연금_Blorpin_P(39.70%) 등이 눈에 띄는 수익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도 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알고리즘은 총 36개로 이는 국내 RA 일임업자 중 두 번째로 많다. 또 전체 RA 알고리즘의 개별 수익률로 봐도 상위 10개 중 8개가 NH투자증권의 서비스다.

변숫값을 찾아내고 최적화하는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가 높은 수익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알고리즘 설계 과정에서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등 RA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RA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투자자는 다른 세대보다 RA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RA 상품 가입자는 잔고의 32.2%를 AI에 일임하고 있는데, 2030 투자자의 경우 AI 비중이 46.7%에 달한다.

이재경 NH투자증권 Retail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고객의 가장 큰 고민이자 니즈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많은 알고리즘을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미국주식 알고리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RA 알고리즘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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