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中서브컬처 공략 초반 흥행 돌풍

입력 2025-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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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승리의 여신: 니케'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정식 출시
iOS 매출 15위⋯빌리빌리·탭탭 등 현지 앱마켓 인기 1위
“니케 중국 연간 일평균 매출액 8억 원 수준일 듯” 전망도
6월 12일엔 니케-스텔라블레이드 양 IP 간 콜라보도 예고

▲‘스텔라 블레이드' 니케 DLC 이미지 (사진제공=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니케 DLC 이미지 (사진제공=시프트업)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텐센트의 손을 잡고 중국 서브컬처 시장 점령에 나선 가운데 초반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니케의 중국 버전(중국 현지 서비스명 胜利女神: 新的希望)은 출시 하루 만에 중국 iOS 매출 순위 15위에 올랐다. 서드파티 앱마켓 사업자들이 많은 중국 시장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니케는 탭탭, 빌리빌리 등 중국 현지의 주요 모바일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40만~5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중국 iOS 다운로드 수에서는 니케가 출시 후 4시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1월부터 진행된 출시 전 사전 예약에는 1000만 명이 모이며 중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입증했다.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니케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상하이와 항저우 등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현장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니케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 자회사 레벨인피니티가 2022년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니케는 글로벌 출시 2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4586억 원)를 올렸다. 깊이 있는 스토리 라인과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RPG 요소와 건슈팅 액션을 결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니케의 중국 시장 흥행은 시프트업의 실적 성장의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니케의 중국 내 연간 일평균 매출액을 8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출시 당일 iOS 매출 순위 7위 이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며, 일일 활성 이용자 1인당 평균 매출액(ARPDAU)이 글로벌 수준으로 나온다면 5위 이내의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시프트업은 자사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자사의 또 다른 대표작인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와 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2일 두 IP의 컬래버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니케 DLC 출시와 함께 니케 내에서 진행될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도 예고했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흥행 IP 간 크로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두 IP 간 상호 시너지 창출과 유저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콘텐츠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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