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은 2020년 8월 환경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임팩트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비전인 '그린 커넥터(Green Connector)'를 발표했다. ‘교육, 생태계, 경제, 에너지’ 등 4가지 중점 분야에서 사회·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과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휠체어 바큇살 보호판(스포크 가드)을 기부했다. 아이들은 청년 디자이너와 스포크 가드를 디자인하고, LG화학은 리사이클 플라스틱(PCR-PC) 소재와 스포크 가드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라이크 그린(Like Green)'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린 페스티벌과 그린클래스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린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환경·과학·사회 문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ESG 문화 형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유튜브 채널이다. 최재천 교수, 곽재식 작가 등 전문가들의 토크 콘텐츠 '새로고침', ESG를 실천하는 브이로그 '오늘도 내일도' 등의 콘텐츠로 이뤄진다.
그린클래스는 학교 및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ESG 통합 교육 자료를 제공, 청소년들이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커리큘럼을 추가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LG화학은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을 통한 교육 재능기부도 진행 중이다. 기존에는 자료를 만들어 원하는 곳에 전달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다면,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에는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방문해 2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서울과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