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23일 KT나스미디어에 대해 자회사 플레이디를 매각함으로써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나스미디어의 1분기 매출액은 235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7.6% 증가했다"라며"매출 증가 폭 대비 영업이익 폭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상파 광고대행물량 확보는 물론 인력 효율화 노력으로 인건비가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은 3월 자회사 플레이디 매각이 반영된 결과로, 남은 지분에 따라 디지털 광고 사업부문 및 플랫폼 사업부문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2.8%, 3.7% 증가했다"라며 "디지털 광고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서 불구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커머스향 취급액이 증가해 늘었으며, 플랫폼광고 사업부문은 지하철노선 1/2/5/7/9호선 신규 수주로 옥외플랫폼(옥외광고)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추정 매출액은 289억 원,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각 11.0%, 14.0%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라며 "이는 자회사 ‘플레이디’ 매각에 따른 재작성된 지난해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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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디지털광고 사업부문은 OTT 통합 바잉 미디어렙 포지셔닝으로 시장 점유 확대는 물론, 인터넷TV(IPTV) 광고, 디지털화된 커넥티드TV(CTV) 방송 광고로 리포지셔닝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사업부문은 구글 복수고객관리(MCM) 공식 파트너로 모바일 플랫폼 신사업 확대 및 선순환 등을 통해 취급액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