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유럽 핵심 투자국을 직접 찾아가 한국의 경제자유구역을 알렸다. 런던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유망기업과의 맞춤형 상담과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미래차·바이오 등 첨단 산업분야 투자 유치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23일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FEZ Day in Europe' 행사를 열고, 인천·부산진해·광양만권·울산·충북 등 5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한국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K-FEZ(Korean - Free Economic Zones) Day는 산업부와 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가 함께 주요 해외도시를 방문해 한국의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는 행사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유럽 국가 중 한국에 대한 투자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영국(75건)과 독일(54건)을 중심으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울산 △충북 등 5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관련 뉴스
런던에서는 레오나르드 디자인,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 등 30여 개 영국 투자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영 투자유치 세미나가 열렸고, 호텔·오피스·물류·의료 분야 1:1 상담도 이어졌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기존 투자 경험이 있는 쉥커, AMDT, 프레틀, 윌로펌프 등 독일 기업들과의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미래차·전기전자·바이오·기계로봇 분야 추가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구역기획단장은 "K-FEZ Day 행사는 주요 투자국을 방문해 우리 경제자유구역을 면대면으로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로, 행사성과는 무역관을 통해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