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올해 제주도 특산물 '말쥐치' 어린 물고기 120만 마리 방류

입력 2025-05-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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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제주시 판포리 인근 해역에 쥐치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제주시 판포리 해역에 제주도 특산물인 말쥐치 어린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제주시 판포리 해역에 제주도 특산물인 말쥐치 어린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올해 자원량이 감소 중인 쥐치류의 자원회복을 위해 말쥐치 어린 물고기를 120만 마리 방류한다.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2025년 제주시 판포리 해역에 제주도 특산물인 말쥐치 어린 물고기를 상반기에 26만 마리, 하반기에 94만 마리 총 120만 마리 대량 방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수산자원공단은 자원량이 감소 중인 쥐치류의 자원회복을 위해 2022년부터 제주시 판포리 인근 해역에 제주도 쥐치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지 내 해역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말쥐치 산란을 유도하도록 해조류를 이식해 쥐치류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했으며 2년간 조성 해역에 말쥐치 어린 물고기 169만 마리를 집중 방류했다.

말쥐치는 제주도에서 객주리(말쥐치의 제주 방언) 요리로 인기가 높은 어종으로 산란기가 되면 표면이 까끌까끌한 해조류에 산란하러 수심이 얕고 해조류가 풍부한 곳으로 몰려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해조류 다양성이 높고 바다숲이 잘 조성된 해역인 제주시 판포리 해역은 말쥐치가 산란·서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류는 도 내 종자 생산자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현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은 “제주도 말쥐치 자원회복을 위해 내년에도 말쥐치 어린 물고기를 대량 방류할 예정이며 말쥐치 자원조성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분석을 통한 자원조사를 추가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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