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21일 아이티센엔텍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이 턴어라운드 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제4 인터넷 전문은행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단순 시스템 통합 사업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영위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에 관련된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아이티센엔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1119억 원, 영업손실은 적자 지속한 5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수자원공사 등 작년 하반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시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아이티센클로잇 역시 작년 하반기 수주한 삼성전자향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MSP) 사업 매출이 인식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라며 "기존까지 클라우드 사업은 일반 SI 대비 고급 인력 투입으로 인한 높은 고정비로 적자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2.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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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동사는 개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실적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1분기 수주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 기록을 가정하면 현재 PER은 4.4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현재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은 1분기 기준 전일 시가총액보다 높은 534억 원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아이티센엔텍은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모멘텀도 있는 상황"이라며 "동사는 대형 시중은행이 다수 참가한 컨소시엄으로 안정적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소호은행으로 참여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