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판매의 0.1% 수준에 그쳐
가격 비싼 만큼, 기본 관세 부담

▲GM이 미국 생산 신차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 (출처 듀런트하우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중국 신차 수출을 중단했다. 고급 대형 SUV와 고성능 머슬카 등 일부 특화 모델을 미국에서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했으나 관세에 가로막힌 셈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BC 등은 GM 성명을 바탕으로 "GM이 중국 내 합작사 운영을 최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GM은 중국 현지 합작법인의 현지 생산 신차 이외에 쉐보레 브랜드 대형 SUV 등 일부 미국 생산 모델을 수출해 판매해왔다.
지난 1분기 GM은 중국에서 약 44만3000대를 판매했는데 이들 차량 대부분은 중국 제조업체와의 합작투자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됐다. 미국생산 신차의 대중국 수출은 300~500대로 전해졌다. 전체 중국 판매의 0.1% 수준인 셈이다.
GM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경제 상황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우리는 중국 내 수입차 판매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