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다.
20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7.23%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7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가스터빈 숏티지(공급 부족)로 인해 부족한 레퍼런스에도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중서부 2.5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향 5기(2028년 공급) 또는 남부 2GW급 데이터센터향 3기(2027년 공급)의 가스발전 기자재 패키지 또는 가스터빈 공급을 논의 중이다"라며 "그 외 미국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약 8GW, 10기 이상의 가스터빈도 공급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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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사는 가스터빈 생산능력을 2025년 6대에서 2026년 8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향 수요에 따라 12대(병목 현상(보틀넥) 해소 투자), 16·20대(추가 증설)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