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주문 가능”...부릉 탄 스타벅스, ‘아침 배달’ 확대 본격화

입력 2025-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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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부터 서울·경기·인천서 시범 운영...아침 수요 공략
배달 플랫폼 부릉 통해 오전 9시부터 스타벅스 주문 가능

▲스타벅스 모닝 세트 (출처=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스타벅스 모닝 세트 (출처=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가 배달 플랫폼 ‘부릉’과 손잡고 아침 시간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스타벅스와 부릉은 3월 말부터 ‘아침 배달’ 서비스 테스트 운영에 돌입했다.

아침 배달은 오전 9시부터 부릉을 통해 스타벅스 제품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경기·인천 일부 매장에 적용 중이다. 1차(3월 26일), 2차(4월 28일), 3차(5월 19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테스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부릉은 아침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스타벅스 배달 시 배달원들에게 건당 6500원의 할증 혜택도 꺼내 들었다.

스타벅스는 갈수록 늘어나는 아침 시간대(8시~10시30분)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를 통해 아침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양사는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향후 정식 운영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작년 9월 오전 10시30분까지 음료와 음식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구매하면 할인해주는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출시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또는 라떼를 행사 대상 식품과 함께 구매하면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배민, 쿠팡이츠에 이어 부릉과까지 확대한 아침 배달 서비스는 스타벅스 모닝 세트 서비스를 확장, 아침 식사와 커피 수요를 노린 것으로 읽힌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곳 대부분이 오피스 상권인 점도 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의 커피 모닝 루틴(아침 습관)’ 수요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커피업계 한 관계자는 “격화하는 국내 카페 시장에서 스타벅스가 오전 시간대 커피 배달 서비스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부릉과 테스트 중인 것 같다”면서 “한국 직장인들은 모닝 커피가 일상인 만큼, 출근 타임에 배송 수요가 많으면 정식 서비스 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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