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비벨록스, SKT 유심 긴급 주문⋯가입자 정보 2695만건 유출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5-05-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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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고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에 유비벨록스가 상승세다.

가입자 식별번호(IMSI)와 IMEI가 모두 유출됐을 경우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전일 대비 690원(10.99%) 상승한 69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1차 발표에선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5대 서버를 조사했고 전화번호와 IMSI 등 25종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날 과기부가 밝힌 2차 조사 결과 해킹 피해 규모는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더욱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는 현재까지 총 23대로 기존 5대 대비 18대 더 늘어났다.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도 총 25종까지 늘어났다.

특히 유출된 유심 정보는 IMSI 기준 2695만7749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 가입자와 알뜰폰 이용자를 합친 전체 고객이 2500만 명인데 이보다 더 많은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유비벨록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IMEI가 유출됐을 경우 당초 과기부나 SK텔레콤의 설명과는 달리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만으로는 복제 폰 우려를 근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심 보호 서비스는 유심과 단말기를 한 쌍으로 묶어 유심 정보만으로는 새 단말기를 개통할 수 없도록 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IMSI와 IMEI가 모두 유출됐을 경우 이를 활용해 기존 가입자를 도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IMEI 유출된 가입자는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유심 사태 직후 SK텔링크, 탈레스, 유비벨록스, 엑스큐어 4개사에 긴급 주문 발주를 진행했다.

국내 보안인증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유비벨록스는 최근 유심의 사회적 보안 이슈로 인해 지난해 대비 유심 및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칩 공급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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