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에 K-스마트팜 수출 확대...카자흐에 36만 불 규모 수출 MOU

입력 2025-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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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후 500만 불 규모 스마트팜 수출 수주

▲국내 기업과 CIS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국내 기업과 CIS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케이(K)-스마트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K-스마트팜 로드쇼에서 수출기업 11개사가 참여해 101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카자흐스탄에서는 4건(36만 불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K-스마트팜 로드쇼를 열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직접 해외 유망시장에 찾아가 한국형 기술을 홍보하고 1:1 수출상담을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었다.

이번 스마트팜 로드쇼에는 대원지에스아이, 더아이엠씨, 리퓨터, 봉강친황경영농조합법인, 쎄네스테크놀로지, 알엑스오, 유니텍바이오산업, 일신하이폴리, 티지, 한보일렉트, 휴미템이 참여했으며 알마티에서는 63건, 바쿠에서는 38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알마티에서는 현지 온실연맹장의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산업 동향’ 발표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카자흐스탄 진출 전략을 점검했으며 바쿠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최대 농업박람회인 ‘아제르바이잔 국제 농업 박람회(Caspian Agro)’와 연계해 농업 기자재, 스마트농업, 유통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개국 약 100개 기업과 교류했다.

CIS 지역은 스마트팜 도입이 비교적 초기 단계이고 한국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선호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실제로 2023년 이후 CIS 지역에서 약 500만불 규모의 스마트팜 수주계약이 체결된 바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이번 로드쇼에서 성사된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수주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애로사항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 유망시장인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에서도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스마트팜 로드쇼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팜 로드쇼에서 많은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스마트팜을 수출 산업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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