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과 엄기천 사장이 15일 포항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 무교섭 위임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엄기천 사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노사가 올해도 무교섭 임금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5일 포항 본사에서 엄기천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위원장,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 무교섭 위임 협약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노사는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로써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9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면서 종업원 1000명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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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측은 “매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해왔다”면서 “캐즘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