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당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개혁신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개혁신당의 온라인 당원은 10만181명으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최근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불거진 내홍 등으로 이탈한 보수층 일부를 흡수하는 등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최근 하루 평균 3000~4000명이 입당원서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젊은 중도 보수층도 개혁신당에 연달아 가입하며 제3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하고 하와이로 잠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마지막 배웅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도맡는 등 홍 전 시장 지지층 일부도 개혁신당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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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지난 10일 이 후보를 만나 “이번 대선판은 양자 구도로 갈 테니 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해보시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밖에 토스, 네이버 결제 등 젊은 층이 익숙한 다양한 결제 방법을 마련해 당원 가입 과정의 불편함을 줄인 점도 빠른 확산세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