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1Q 영업익 51억ㆍ전년比 62%↑…K뷰티·한국관광 열풍 효과

입력 2025-05-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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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글로벌 K-뷰티 열풍과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1분기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15일 GTF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3억 원, 51억 원, 56억 원,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1억 원, 44억 원, 35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62% 증가,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 103% 급증하며 지난해에 이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대폭 경신했다.

GTF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 1분기도 K-뷰티로 주목받은 한국 의료관광의 인기와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 진입해서도 4월 매출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387만 명으로 전년 동기(340만 명) 대비 13.7% 증가했으며, 가장 많은 입국자수를 기록했던 2019년 1분기(384만 명)의 100.7%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12만 명), 일본(78만 명), 대만(40만 명), 미국(28만 명) 순으로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다.

GTF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성지로 급부상하면서 올해도 관련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K-뷰티 열풍과 함께 국내 피부과와 성형외과로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회복이 가능한 다양한 미용 시술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을 바탕으로 한국의 '뷰티 관광'과 '의료 관광'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대 경쟁국인 일본이 최근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 및 숙박세 인상과 함께 엔화의 강세로 여행 수요가 주춤하면서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아시아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

강진원 GTF 대표는 “K뷰티, K팝, K푸드,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역대급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가 K-관광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요 백화점, 화장품, 각종 패션제품 등과 함께 K뷰티로 주목받은 미용성형 중심의 외국인 의료관광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올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며 당사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회사 및 종속회사와 관련된 영업외 비용을 지난해 모두 인식하여 올해는 영업이익과 함께 순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노선 이용객은 48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5만 명)보다 22% 증가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무비자 정책과 단체 관광 재개 가능성에 주목하며 발 빠르게 노선 확대 준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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