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칼 주가가 14일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한진칼 주가는 전일보다 26.92%(3만1200원) 오른 14만7100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진칼우(29.97%)도 상한가며, 대한항공은 1.78% 오른 2만2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진칼의 2대주주인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12일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이 17.44%에서 18.46%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호반건설은 2022년 한진칼의 2대 주주가 됐고, 이듬해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며 조 회장과 지분 격차를 줄여왔다. 현재 최대주주인 조원진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율은 30.54%이며, 여기서 산업은행 보유 지분율(10.58%)을 빼면 호반건설과의 지분율 차이는 1.5%포인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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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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