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ㆍ카잔 홈런 넥슨, 1분기 영업익 3952억…전년比 43%↑

입력 2025-05-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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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比 매출액 5%ㆍ영업익 43%↑
던파ㆍ메이플ㆍFC 등 기존 핵심 IP 순항에
신작 마비노기모바일ㆍ카잔 흥행 더해져
아크 레이더스 등 다양한 신작 출시 예고도

▲(윗줄) 카잔 포스터와 마비노기 모바일 포스터. (사진제공=넥슨)
▲(윗줄) 카잔 포스터와 마비노기 모바일 포스터. (사진제공=넥슨)
올해 1분기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모두 흥행시킨 넥슨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넥슨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20억 원, 영업이익 3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4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출이 21% 증가했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해 다소간 부침을 겪었던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에 이용자 만족도 중심의 라이브 운영에 집중한 결과 올 1분기 게임 내 지표 개선과 함께 매출 반등에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신년 업데이트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으로,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로 반등세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또한 국내외 전역에서 PC 버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국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글로벌 지역에서도 전망치를 상회한 성과를 기록 중인 ‘메이플스토리’는 특히 서구권 시장에서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로스엔젤레스의 개발팀이 주도하고 있는 고도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FC 프랜차이즈에서는 ‘FC 온라인’이 ’25 TOTY’ 클래스 업데이트 성과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FC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로 보면 1분기 전망치는 달성하였지만 지난해 1분기 기록적인 성과의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3월 말 출시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실적에 기여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확장해 PC와 콘솔 싱글 패키지로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Steam)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긍정 리뷰 95%)’ 평가를 받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 83점 및 오픈크리틱(OpenCritic) 비평가 평점 81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얻었다. 최근 중국 퍼블리싱 파트너인 텐센트가 카잔의 중국 서비스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3월 27일 국내에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매력을 전달하면서도 협력과 탐험 중심의 색다른 콘텐츠와 크로스플랫폼 지원 및 이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해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넥슨은 연내 ‘아크 레이더스’ 출시를 포함해 다양한 신작을 예고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DLC,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 ‘낙원: LAST PARADISE’,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대규모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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