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대표 “네이버, 10년 간 스타트업 115곳에 투자⋯단단한 IT 생태계 만들었다”

입력 2025-05-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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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자사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D2SF' 출범 10주년에 대해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들이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활성화를 넘어 함께 단단한 IT 생태계를 만들어 온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최 대표는 이날 D2SF 10주년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기술로 출발하여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활발한 국내 IT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네이버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D2SF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출범했다. 10년 간 총 115팀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들의 기업가치는 현재 5조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네이버에게 D2SF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네이버 역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이 있어서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2015년은 모바일 시대가 성장해가며 일상을 바꾸는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됐으나 혁신적인 기술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웠다"며 "네이버는 기술로 출발해 기술로 성장한 기술 DNA를 가지고 있다. 기술을 중시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데 네이버가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과 함께 국내 IT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5년에 네이버 D2SF를 시작했다. 그는 "네이버 D2SF는 출범 이후 지난 10년 간 115개 스타트업들에 자금뿐 아니라 인프라, 다양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이들과 성장 과정을 함께 했다"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네이버의 중요한 협업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 주식시장에 상장하기도 하고 글로벌에 한국의 IT 기술력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네이버 D2SF도 기술과 국내 IT 생태계에 대해 더 큰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고 우수한 스타트업 파트너들과의 기술적 시너지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D2SF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거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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