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근황' 이번에는 구토증상까지? 판다센터 공식답변은 "회충"

입력 2025-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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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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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건너간 한국 출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구토 증상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오후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 방사장 쉘터에 머물던 푸바오가 구토 증상을 보였다. 이를 확인한 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 상태를 알리면서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공식 웨이보 답변을 통해 "푸바오의 구토는 회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회충에 의한 구토는 판다 사육관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며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판다센터는 통상 두 달에 한 번씩 판다의 체내 구충을 실시하는데, 푸바오는 두 달이 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푸바오는 위임신(가임기) 단계로 식욕이 현저히 떨어져, 평소 좋아하던 사과 등의 음식에도 흥미를 잃어 구충제 경구 복용이 어렵다"며 "센터는 푸바오의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지켜보며, 적절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센터 측은 푸바오가 위임신 단계로 접어들며 식욕저하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위임신은 발정기 동안 임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과 유사한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판다가 위임신 상태일 경우 체중 감소, 활동 저하, 생식기 변화, 작은 물체를 새끼처럼 품는 행동, 수면 증가, 사육사의 부름에 대한 낮은 반응도 등이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초산을 앞둔 처녀 개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푸바오의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과 입가 경련 증상에 이어 이번 구토까지 추가되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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