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화·LG·롯데, 승률 6할↑…3강 6중 1약 판 짜였다 [주간 KBO 전망대]

입력 2025-05-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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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 초 1사 2루 한화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 초 1사 2루 한화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유례없는 3강 체제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12일 기준 KBO리그는 1위부터 3위가 6할의 승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최강의 팀은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12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화의 성적은 27승 13패(승률 0.675)로 승률 7할에 육박한다.

KBO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2009~2010시즌 SK 와이번스가 기록한 22연승이다. 현재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가 연승 행진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16연승까지 이어가면 한화는 최다 연승 기록 공동 2위로 점프하고, 김경문 감독은 개인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한다.

선두를 뺏긴 LG 트윈스도 이를 갈고 있다. LG는 26승 14패(승률 0.650)를 기록하며 한화를 1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주춤했던 LG는 문성주가 복귀하며 타선이 활력을 찾았고, 삼성을 연달아 꺾으며 5월 상승세를 그렸다.

3위 롯데 자이언츠는 24승 2무 16패를 기록하며 승률 6할에 복귀했다. 찰리 반즈의 이탈로 5월 초 승률이 5할대로 떨어진 롯데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kt 위즈와의 3연전을 2승 1무로 마감하며 다시 6할 승률로 올라섰다.

주역은 에이스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지난주 1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점만 내줬다. 6일 SSG 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1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6과 3분의 1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2승을 추가한 박세웅은 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세 팀의 독식으로 인해 프로야구 순위 싸움도 180도 뒤바뀌는 형국이다. 최근 몇 년간 압도적 1위 팀을 상대로 2~4위권이 추격을 이어갔다면, 올해는 3강이 강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한 경기 승부로 인해 중위권이 연속으로 바뀌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4위부터 9위까지 4할대 승률로 NC 다이노스(4위)와 두산 베어스(9위)의 경기차는 2.5경기 차로 촘촘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약체로 꼽혔던 NC가 박건우의 복귀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판도를 흔들었다.

이로 인해 초반 상승세를 그렸던 삼성과 kt는 나란히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삼성은 최근 투타 균형이 무너지며 8연패를 거듭하며 5위까지 떨어졌고, kt도 5패를 쌓으며 6위로 추락했다. 한화-LG-롯데-NC를 만나면, 순위가 급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이 가운데 주중 3연전에서는 삼성과 kt가 격돌한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양 팀은 이 경기에서 사활을 건다. 한화와 LG는 각각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와 만난다.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만큼,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 NC는 SSG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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