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대상 ‘디지털 정보보호 특강’을 긴급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정보화 교육 4월 프로그램에 고령층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이스 피싱 예방을 서둘러 편성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유심(USIM) 보호 서비스 가입 및 교체 방법이 포함됐다.
휴대 전화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해킹이나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강은 5월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6월부터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과 연계해 관내 경로당도 직접 방문한다. 해당 교육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대응법, 보안 설정 방법, 사기 전화(보이스 피싱)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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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디지털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들에게 정보보호 교육의 시급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