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휴비스와 함께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전주에 있는 휴비스 공장에서 열린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과 관련된 주제의 그림대회를 열고,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0일 전주에 있는 휴비스 공장에서 열린 이번 그림축제는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삼양사, 삼양화성, 섬유소재 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전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약 580명과 가족 등 1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그림대회 주제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다. 그림대회에 참가한 이주아(강선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작년에 참가했는데 그림대회뿐만 아니라 체험 활동이 다양했던 기억이 좋아서 올해도 참가했다”며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림대회 외에도 △계란판에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는 ‘방울토마토 씨앗방 만들기’ △환경 관련 퀴즈를 풀고 친환경 상품을 증정하는 ‘환경을 지키는 퀴즈’ △나만의 친환경 텀블러를 장식해보는 ‘나만의 물통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에코 플리마켓’도 지속 운영했다. 에코 플리마켓은 장난감, 책, 옷, 신발 등 가정 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0개 팀이 신청해 아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배용준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그림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곳곳에 감독관을 배치하고,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리는 등 행사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