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첨단업계, 물관리 정책협력·제도개선 논의

입력 2025-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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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실무협의체 첫 회의
반·디협회, 삼전·SK하이닉스 등 참여
워터포지티브·초순수국산화 현황 소개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협회 및 주요 기업과 물관리 분야 정책 협력 및 제도개선 논의에 나선다.

환경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관련 업계와 이러한 내용의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기후위기 국면에서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 관련 기업 현안을 적극 논의하기 위해 물이용정책관실을 중심으로 해당 협의체를 구성했다.

회의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지속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물분야 구상(이니셔티브)인 '워터 포지티브' 정책을 기업에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2025년) 3월 공공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워터 포지티브'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으로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및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R&D) 현황과 수열에너지 등 물 관련 정책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수열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등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R&D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물관리 분야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화학물질관리법 등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환경 정책과 기업의 상생 방안도 모색한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최근 상황에서 산업계와의 유연하고 밀착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기후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후환경정책의 현장 수용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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