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일화를 압박하는 발언 뒤 퇴장하자 항의하며 의총장을 나가고 있다. 2025.5.9 (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시도는 불법적이고 당헌당규 위반이며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로 생각한다. 즉각 중단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는 완전히 동떨어졌다"라며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발언 직후 현장을 떠났고, 김 후보 역시 의총장을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