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문수, 단일화 결단해달라…오늘부터 단식 돌입”

입력 2025-05-07 2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7일 오후 의원총회를 속개하고 “오늘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 간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가 경선 단계에서 신속하게 단일화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많은 분들이 이 약속을 믿고 지지 선언을 했다”라며 “최고 정치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야 할 시대적 책무가 있다”라며 “그 첫걸음은 반(反) 이재명 세력 후보 단일화”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간곡히 요구한다. 국민, 당원의 무거운 책무를 돌이켜봐달라”라며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는 이제 결단해 달라. 누가 이재명 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단일화 없이는 승리 없다. 지금 결단 안 하면 미래 세대에게 용서 못 받을 죄를 짓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는 ARS 조사로 이뤄진 ‘단일화 찬성 여부’에 대한 당원 투표 결과를 둔 후속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82.82%(21만2477명)의 응답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단일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후보 등록 전’이 86.7%(18만2256명)로 집계됐다. 특히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해석할지를 두고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저녁 한 후보와 만난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내일(8일) 추가 회동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6,000
    • -2.28%
    • 이더리움
    • 4,752,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1.31%
    • 리플
    • 2,986
    • -3.4%
    • 솔라나
    • 193,400
    • -5.8%
    • 에이다
    • 644
    • -6.53%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59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80
    • -1.76%
    • 체인링크
    • 20,190
    • -4.45%
    • 샌드박스
    • 204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