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중무장’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본격화...“창업비 40% 낮춰 업계 톱3로”

입력 2025-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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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5-08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신규 가맹모델 ’콤팩트 매장‘ 선봬

1억 원 초반대로 창업 가능⋯불필요 비용 걷어내
올해 선임된 강승협 대표 기조 “잘하는 것 잘하자”

▲신세계푸드 강승협 대표이사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노브랜드 버거 비전 발표 간담회에서 사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강승협 대표이사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노브랜드 버거 비전 발표 간담회에서 사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다운’ 새로운 가맹모델을 앞세워 노브랜드 버거 사업을 키운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의 지휘 아래 2030년까지 국내 버거업계 톱3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한다.

신세계푸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가맹모델인 ‘콤팩트 매장’을 노브랜드 버거의 신성장 카드로 내세웠다.

콤팩트 매장은 49.6㎡(약 15평)의 소형 매장으로 기존 대비 60% 수준인 1억 원 초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 주방 공간 효율화와 고객 동선 개선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인테리어 등 불필요한 비용을 걷어냈다는 설명이다.

강승협 대표는 “노브랜드의 가치는 본질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것”이라며 “버거의 본질은 맛과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브랜드 가치를 담은 신규 가맹 모델은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사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창업비용을 낮춰 예비 가맹점주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콤팩트 매장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2030년까지 버거업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2019년 론칭한 중저가 버거 브랜드다. 당시 가성비를 내세워 1호점 출점 이후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여는 등 초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버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했다. 현재 매장 수는 285개로, 경쟁사보다 매장 수가 적은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론칭한 중저가 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는 현재 74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물류 효율화 등을 통해 품질을 올리고, 품질 유지가 가능한 수준에서 권역별 진출을 택해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강 대표가 오면서 ‘매장 확장을 통한 성장’으로 기조가 바뀌었다.

2025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세계푸드 수장이 된 강 대표는 “잘하는 것을 잘하자”는 목표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유통 △단체급식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운영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스무디킹' 등 성과가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고 내실을 강화해 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강 대표의 기조에 따라 운영 브랜드 중 규모도 크고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노브랜드 버거를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콤팩트 매장 외에도 가성비 신메뉴 출시 등으로 버거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성비 신메뉴 라인 ‘NBB 어메이징 버거’와 ‘NBB 어메이징 더블’ 등을 선보인다. 동일 수준 버거 대비 패티 무게는 30% 늘리고, 가격은 업계 대비 30% 저렴한 4500원(단품 기준)으로 출시된다.

▲노브랜드 가성비 신메뉴 라인 ‘NBB 어메이징 버거’와 ‘NBB 어메이징 더블’  (사진제공=신세계푸드)
▲노브랜드 가성비 신메뉴 라인 ‘NBB 어메이징 버거’와 ‘NBB 어메이징 더블’ (사진제공=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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