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워케이션 떠나요"⋯고향올래 사업 12개 지자체 선정

입력 2025-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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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런케이션,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 살이 등 5개 분야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방 중소도시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유입·체류를 늘리고자 2025년도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을 공모하고 최종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수요조사 등을 반영해 워케이션(Workation,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과 런케이션(Learncation, learning과 vacation의 합성어),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 살이 5개 분야 사업을 진행한다. 공모에 신청한 41개 지자체 중 민간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강원 삼척시, 충북 청주시, 전북 진안군 총 3곳을 선정했다. 삼척시는 폐교를, 청주시는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을 워케이션 센터로 재단장한다. 진안군은 진안고원 치유숲에 사무환경을 구축한다. 런케이션 분야에서는 오감놀이학교 조성으로 지역체험을 제공하는 전북 무주군을 선정했다. 이 밖에 로컬벤처 분야에서 전북 익산시와 경북 상주시, 로컬유학 분야에서 강원 고성군과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 두 지역 살이 분야에서 충남 부여군과 전남 함평군, 경북 청도군을 고향올래 사업 지자체로 정했다. 고성군과 완주군은 각각 현장형 직업체험인 ‘고성 키자니아’, 완주군은 ‘24시간 돌봄 기숙형 로컬유학’을 운영한다.

한편, 고향올래 사업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체류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고향올래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로컬유학을 운영하는 강원 인제군에선 지난해 1학기 유학생 33명 전원이 2학기까지 연장했다. 인제군은 유학생 학부모에게 지역 홍보기자, 작은도서관 사서 등 일자리도 지원한다. 울산 동구는 지역 명소인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인근 유휴상가를 활용해 워케이션센터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월 200명이 체류하면서 요트, 서핑, 맛집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을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역소비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고 머물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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