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CL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에 국내 원부자재 제조·생산기업 19개사와 함께 참가, 해외 판로 개척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나선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BIO KOREA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투자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독일, 호주 등 20여 개국에서 27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인 KCL은 행사 기간 중 기업 브랜드 홍보, 제품 성능 소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수출 기반 확보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KCL은 이 사업의 하나로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부자재 제품 성능평가 DB 구축,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연계 시제품 개발 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KCL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9개 기업이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총 34억2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